코람코 ISSUE FOCUS No.17
급증하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Coworking Office, Boom or Bust?)


개요.

최근 2년 동안 공유오피스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서울 오피스시장은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비즈니스 센터, 서비스드 오피스, 섹션 오피스, 소호사무실 등 여러 형태의 공간 공유 관련 플레이어들은 공유오피스의 영역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런데 공유오피스의 실수요 층은 그 스펙트럼이 넓고 계측이 쉽지 않아 어느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아직은 막연하게 1인 창업, 프리랜서,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반영한 대강의 수요층과 기존 대기업 계열의 TF, 유관 자회사, 협력회사 등을 중심으로 수요의 또다른 축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어림짐작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비교적 보다 분명한 숫자로 파악가능한 공유오피스 공급업체와 공급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코람코 이슈포커스는 2017년 실시했던 공유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의 항목과 내용을 유지하면서 권역분석, 입주 오피스빌딩의 등급, 공급업체의 특성, 임대특성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조사기준 시점은 2018년 8월이며, 조사대상 지역은 서울지역 공유오피스로 한정하였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1년 동안의 성장 속도와 규모를 다시 확인해보고, 그 진입의 양상과 확장의 모습들은 어떠한지 파악하기로 한다. 이를 통해 공유오피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

*조사개요: 조사기간/2018. 7~8월, 조사방법/현장방문,PM社DB,유선,인터뷰, 조사지역/서울전역

Contents.

- 공유오피스 공급면적 1년 만에 14만㎡ → 39만㎡로 급증
- 수요확대와 시장선점을 위해 권역 중심으로 진출 확대
- 타깃 수요에 따라 입지와 오피스등급도 차별화
- 신규 진입 급증, 선두권 업체는 확장 가속
- 확장 양상, 강남권은 국내 로컬업체, 도심권은 외국계가 주도
- 공유오피스의 내부 상품 구성의 변화
- 공유오피스의 내부 상품 구성과 수익의 관계
- 2018년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Top Tenant는 공유오피스
- 공유오피스는 입주 빌딩의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하는가?
- 공유오피스에 대한 몇 가지 우려들